문중근 선생, 시조시인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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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근 선생, 시조시인 등단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7.06.20 09:23
  • 호수 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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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문신수 선생의 동생, (사)한국시조협회 신인문학상 당선

`세상살이 토막말`로 널리 알려진 이웃 문신수 선생의 동생인 문중근(얼굴사진) 선생이 소설가인 친형의 뒤를 이어 시조시인으로 등단하게 됐다는 소식이다.

문중근 선생은 시조 `속리산에서` 작품으로 (사)한국시조협회 `시조사랑 제8호` 신인문학상 작품모집에 응모해 당선돼 시조시인의 자격을 얻게 됐다고 한다.

문중근 선생은 "어려서부터 시조를 익숙하게 접해왔다. 그러나 창(唱)을 듣거나 고시조 몇 수 외는 정도였지 체계적으로 공부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못했다. 그러다가 최근에 이르러서 인연이 닿아 산수(傘壽, 여든)를 넘긴 나이에 시조공부를 하게 된데다 이러한 신인문학상까지 받게 되니 감개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작고하신 부모님과 4년 전에 사별(死別)한 아내 생각이 간절하다. 또한 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이끌어준 친형 고(故) 문신수 교장에 대한 그리움과 회상에 잠기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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