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이하 정보고)는 지난 7일 2017년도 School-up 혁신 T/F팀 협의회를 개최해 학교발전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번에 출발하는 T/F팀은 `학교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매력적인 명품학교 만들기`라는 목적으로 신입생유치팀, 학과개편팀, 미래핵심역량팀 세 팀으로 나눠서 운영된다.

김광웅 교장이 위수장을 맡았고 김종식 교감이 부위원장, 최영해 씨는 학부모 대표, 최진영 행정실장이 팀장으로 활동한다.

이번 T/F팀은 △관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신입생유치 활동 기획과 운영방법 협의 △지역에서 요구하는 직업인 양성을 위한 학과개편과 교육과정 협의 △ 학생들의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제고를 위한 협의 △기타 학교 현안 문제 해결방법 협의 등의 내용으로 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처음 공식모임을 가진 T/F팀은 팀 운영의 전반적인 방향과 야간자율학습 시행 시 하교방법, 학교기숙사 설립의 필요성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우선 야간자율학습을 시행하게 되면 최대 3시간의 이동시간, 하교방법에 대한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어 버스 1대, 2대 운영방안 등 저녁식사 문제까지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또한 기숙사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3시간 이상 걸리는 통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수면시간 확보 △건강유지 △우울증 감소 △신입생 유치에도 많은 기여를 예상하는 긍정적인 의견들을 나눴다.

새롭게 학교발전을 모색하는 정보고의 T/F팀은 이날 이후로 자주 모임을 갖고 학생과 학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다짐했다.

전병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