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금해정, 우승 향해 활시위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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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금해정, 우승 향해 활시위 정조준!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7.06.27 11:20
  • 호수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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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의 전국대회 결승전 진출, 준우승 차지 신입회원 모집, 궁도에 관심 있는 군민 누구나
사진은 왼쪽부터 박홍주, 박해동, 류호민, 곽환일, 박윤선 사우가 시상식을 마치고 난 뒤의 단체사진이다.

궁도연마의 요람 남해 금해정(사두 박해동)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순창 육일정에서 펼쳐진 제3회 순창군수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해 지난 5년간 수상하지 못한 갈증을 해소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곽환일, 류호민, 박해동(사두), 박윤선, 박홍주 사우가 평소 단합된 모습과 고된 훈련을 반복한 끝에 입상할 수 있었다.

총 12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금해정은 16강에서 담양군 총무정(매조-송죽매란의 순으로 궁도대회 단체전 참가 순을 나타내는 말 중 하나), 8강은 전주시 천양정, 4강은 고창군 모양정과 만났고 결승전에서는 담양군 총무정(송조)과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20대18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궁도 단체전은 개인의 기량뿐 아니라 단결력 또한 중요해 궁도대회의 꽃이라 불린다. 총 5명의 궁사들이 팀을 이뤄 한명씩 돌아가며 각 5발씩 총 25발의 화살을 쏴 과녁을 맞힌 화살의 총합으로 승부를 겨룬다.

금해정의 전무이사를 맡고 있는 곽환일 사우는 이번 대회에 대해 "2012년도까지는 항상 우승후보에 남해 금해정이 있었다. 하지만 2012년 이후로 여러 사정으로 인해 결승에 올라가지 못한지 5년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뜻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궁도라는 운동이 가만히 서서 활만 쏘는 운동이라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체력소모가 많이 돼 운동이 되고 칼로리 소모도 많이 된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건강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궁도를 시작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양정은 이번 대회의 준우승에 힘입어 오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주 천양정에서 펼쳐지는 `제19회 전주시장기 및 천양정 제56회 전국 남녀 궁도대회`와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전남 담양군에서 개최되는 `제8회 대나무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향해 활시위를 정조준하고 있다.

한편 무료로 건강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최고의 스포츠를 즐기고 싶은 군민은 주저 말고(☎864-2635, 곽환일 전무이사 m.010-7112-5032) 연락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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