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설희, 남해마라톤의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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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설희, 남해마라톤의 새바람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7.06.27 11:26
  • 호수 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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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선수로 8년간 활동, 다양한 수상 경력 겸비 은퇴 후 전문 트레이너로 활동
남해마라톤클럽의 보물 함설희 전문 트레이너.

남해마라톤클럽(이하 클럽)은 남해군을 마라톤 명가로 만들기 위해 무더운 날에도 훈련 중이다. 회원들 사이로 새얼굴이 눈에 띈다. 클럽을 위해 새로운 트레이너가 함께하게 됐다고 회원들은 말한다. 또 새 트레이너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보물이 왔다고. 그래서 클럽의 보물을 만나봤다. <편집자 주>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 안녕하세요. 함설희. 33세입니다. 동갑내기 남편, 아들(7세), 딸(5세)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다. 서울에서 남해로 와서 함께 운동하고자 남해마라톤클을에 가입했다. 마라톤을 시작한 계기는 둘째 아이를 출산하고 불어난 체중을 줄이고 체력, 건강관리 등을 위해서 시작했다.

카누선수 출신이라고 알고 있다. 수상경력과 선수생활 등 자랑해달라 = 카누선수로서는 8년 정도 생활했다. 중학생 때부터 시작해 춘천시청 팀에서도 3년 이상 선수 생활했다. 염치불구하고 자랑하라고 하시니, 전국대회나 각종 선수권 대회 등에서 3관왕도 하고 남부럽지 않은 수상경력이 있다.

선수생활을 마친 생활과 남해로 오게 된 계기와 시기는 = 선수생활 후에는 생활체육지도자, 퍼스널 트레이너 자격증 등을 취득하고 서울에서 전문 헬스트레이너로 활동했다. 이후 올해 4월 3일에 자연이 좋고 서울 생활에 지치기도 했고 남편과 시부모님이 계시는 남해로 오게 됐다.

현재까지 10km, 하프, 풀 통틀어 최고기록과 마라토너로서의 목표는 = 10km는 제2회 코리아마스터즈 마라톤 최강전 대회에서 45분 23초의 기록을, 하프는 2016년 고구려 대회에서 2시간 3분, 풀코스는 2016년 중앙일보 마라톤 대회에서 3시간 39분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못한 서울중앙 330 대회가 목표다.

스포츠인으로서 마라톤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소개한다면 = 다이어트와 건강에는 유산소 운동이 최고다. 그 최고봉이 바로 마라톤이다.

일단 42.195km라는 숫자는 접어두시고 입문자, 마라톤에 관심 있는 분들은 먼저 운동하러 나오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 다음 조금씩 걷고, 계속 걷다보면 뛰고 싶어진다. 그럼 조금씩 뛰면 된다. 얼른 운동화 끈 동여매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남해마라톤클럽과 함께 운동장에서 만나길 바란다.

함설희 트레이너의 수상경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메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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