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이씨 남해종친회` 대마도의 날 기념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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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이씨 남해종친회` 대마도의 날 기념식 참석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7.06.27 11:28
  • 호수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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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창원문화원에서 열린 제13회 대마도의 날 기념식.

제13회 대마도의 날 기념식이 지난 19일 창원 문화원 강당에서 열렸다.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회 박중철 회장의 기념사부터 정구창 창원부시장의 축사, 창원시의회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중철 회장은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은 2005년 3월 18일, 구마산 시의회 대마도의 날 조례가 제정되고, 2005년 4월 6일 대마도의 날 조례가 공포, 같은 해 5월 24일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발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마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으로 언젠가는 찾아야 할 빼앗긴 우리의 영토"라고 말했다.

대마도를 정벌한 이종무 장군의 후손인 장수이씨 남해종친회 이성지 부회장은 1419년 조선 세종조 대마도 출정 고유문에 "대마도는 본래 우리 땅이라고 적혀 있다고 한다. 1419년 6월 19일 제3차 정벌에서는 이종무장군이 삼군도 체찰사로 임명돼 대마도를 정벌해 경상도로 예속시킨 우리의 영토이기에 이 대마도는 일본에 의해 불법적으로 강점된 우리의 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위대한 공적을 이룬 이종무 장군의  조명과 선양은 우리 후손이 해야할 일"이라며 "6월 19일 대마도 출정일을 기해 창원(마산)시에서 대마도의 날 기념식 외에도 더 적극적 추진이 따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원대학교 최해범 총장의 강연이 있었다. 최 총장은 "대마도는 우리가 잃어버린 우리의 땅이기에 역사인식을 깊게 해야한다. 대마도를 가보면 우리의 문화와 한국 사람이 살아온 분위기와 흔적을 만나볼 수 있다"며 조선통신사 행렬 유적, 최익현 기념비, 덕혜옹주 기념비, 조선인 문패 풍습 등을 이야기해 호응을 받았다.

약 200여명이 넘게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는 장수이씨종친회에서도 대거 참석했다. 이대현 전국회장, 이영태 전국 부회장, 이춘송 남해종친회장, 이성지 남해종친회 부회장, 이길근·이재신 전 회장, 이홍, 이정섭, 이시동, 창원 이처기 등 종친 20여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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