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건강은 자식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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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건강은 자식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7.07.04 11:41
  • 호수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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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소장, 고현노인대학서 주제 특강 `행복한 노년`

남해사회통합연구소 장충남 소장이 지난달 30일, 고현노인대학(학장 정동진)에서 `행복한 노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장충남 소장은 고현면 대곡마을에서 태어나 도마초와 남해중을 거쳐 진주고, 경찰대학교를 졸업했다. 이어 진주와 창원중부, 김해중부 경찰서장과 가야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를 역임한 장충남 소장은 기정사실로 도래한 100세 시대에 어떻게 행복한 노년의 삶을 살아갈 것인가를 `홍복과 청복`이란 소재로 풀어나갔다.

고현면노인대학 정동진 학장과 고현면노인회 이 홍 분회장은 "평균 65세를 넘긴 사람은 대체적으로 91세까지는 무난하게 산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우리처럼 이 나이에도 배운다는 건 기쁜 일"이라며 "가장 건강이 약해지기 쉬운 여름철, 건강에 더욱 유의하길 빌고 귀한 시간 내서 강의해준 장충남 소장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장충남(얼굴사진) 소장은 "장수시대에 따르는 가장 큰 불행은 병이며 특히 암보다 무서운 `치매`는 사회적 고충"이라며 "부모의 건강은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듯,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라도 돈이나 권력 같은 홍복보다 평온한 가운데서 자기만의 취미생활과 공부로 고독감을 누릴 줄 아는 맑은 복인 `청복`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장 소장은 89세에 마라톤을 취미로 시작해 100세에도 마라톤을 즐겼던 영국의 파우자 싱, 우리로 치면 가정부 혹은 가사도우미로 삯바느질을 75세까지 하다가 관절염으로 못하게 되자 이후 그림에 눈을 떠 미국의 대표적인 국민화가로 제2의 삶을 살게 된 모지스 할머니의 사례 등을 이야기해 큰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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