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회는 여성의 손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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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회는 여성의 손끝에서"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7.07.04 14:36
  • 호수 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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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성평등, 더불어 행복한 남해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지난달 30일에 열린 2017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대한적십자봉사회 남해지구협의회 박호동 씨(왼쪽에서 세 번째) 등 총 8명이 군수표창을 받았다.
박명엽 회장과 남해여성상을 받은 김막순 회장(오른쪽)

 `함께하는 성평등, 더불어 행복한 남해군`이라는 슬로건을 내 건 남해군의 2017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지난달 30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지역 여성단체 회원을 비롯, 박영일 군수,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은 양성평등과 여성복지 분야에 걸쳐 공이 큰 남해여성상을 처음으로 제정해 포상하는 등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군민들의 관심을 높혔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지역가수인 류인숙 씨의 축하공연과 함께 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4개 단체 회원들이 펼치는 보물섬 건강댄스가 펼쳐졌다.

 올해 처음 제정한 남해여성상에는 (사)한국생활개선회 남해군연합회장 김막순 회장이 수상했으며, 군수표창으로 대한적십자봉사회 남해지구협의회 박호동 씨 등 총 8명이, 여성단체협의회장상으로 한국부인회 남해군지회 이옥희 씨 등 총 6명이 수상했다.

 전 바르게살기운동 남해군협의회 여성회장 유춘옥 씨, 전 남해청년회의소 부인회장 윤자영 씨, 전 자유총연맹 남해군지부 여성회장 이두례 씨, 전 전국여성어업인연합회 남해군수협분회장 홍두순 씨 등 4명은 공로패를 받았다.

 남해군 여성단체협의회 박명엽 회장은 "2만 3000여명의 남해군 여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고유의 음양정신을 살려 상호조화와 협력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을 다해가자"며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이 지금껏 걸어온 길에 안주하지 말고 농촌여성의 사회참여와 워킹맘의 고충, 황혼 여성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더욱 더 앞장서가자"고 인사했다.

 모든 시상이 끝난 뒤에는 행복드림연구원의 박상화 대표가 `나는 날아올라 비상한다`란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으며, 지역극단인 화전예술단의 `남해 흑마늘전`공연이 군민과 함께 하는 퍼포먼스로 진행돼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보물섬가정행복상담소,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와 5대폭력 예방 근절,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군내 여성결혼이민자 자조모임인 보물섬러블리핸즈의 물품 판매, 여성인력개발센터의 네일과 다도체험, 헤어, 퀼트, 꽃꽂이 작품 전시 등 각종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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