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여름마저 설렌다, 보물섬 해수욕장
상태바
그곳에 가면 여름마저 설렌다, 보물섬 해수욕장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7.07.18 11:43
  • 호수 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내 해수욕장, 14일자로 모두 개장

송정·두곡월포·사촌·설리해수욕장 등 4개 관광객 맞을 준비완료

 여름이면 더욱 생각나는 시원한 바다, 여름철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남해안의 대표 피서지인 남해군 해수욕장들이 지난 7일 상주은모래비치에 이어 지난 14일자로 모두 개장했다.

 송정솔바람해변과 두곡·월포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 설리해수욕장 등 4개 해수욕장이 개장해 본격적인 피서객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에 개장한 4개 해수욕장은 다음달 20일(일)까지 38일간 운영된다.

 송정솔바람해변은 약 2km에 이르는 백사장과 거울같이 맑은 바닷물, 100년 이상 지난 해송이 잘 어우러져 남국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특히 사계절 잔디가 깔린 생태주차장은 청정 보물섬 남해를 상징하는 시설 중 하나다. 인근에는 남해군의 어업전진기지인 미조항이 있어 다양한 해산물과 어촌 특유의 활기찬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두곡·월포해수욕장은 해안이 두곡과 월포, 두 마을을 잇고 있다. 방풍림으로 조성한 소나무 숲 아래 몽돌과 모래가 함께 어우러진 해변으로, 아기자기한 몽돌이 전하는 파도소리와 경치가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사촌해수욕장은 부드러운 모래와 아담한 해안의 운치가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낚시 할 수 있는 장소가 많고 인근에 설흘산 등산로가 있어 해수욕과 낚시, 산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문 곳 중 한 곳이다.

 설리해수욕장은 남해 중 가장 따뜻한 곳에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선정한 전국 청정해수욕장 20선 중 한 곳이기도 한 이 곳은 가족끼리 오붓한 여름휴가를 보내고 싶거나 한적하고 조용한 사색을 즐기기에 좋다.

 올 여름 휴가는 각자의 취향에 맞게 남해 해수욕장에서 즐기길 바란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