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들의 이동권리 위한 논의 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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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들의 이동권리 위한 논의 펼치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7.07.25 09:44
  • 호수 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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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회의

지난 20일 각 기관과 분야의 대표자들이 모여 2017년 제1차 남해군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위원회(위원장 김금조 부군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제3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회의로 올해는 처음 열렸다.

이날 김금조 위원장을 비롯한 박광동 군의원,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 강창영 사무국장, 남해군 여성단체협의회 박명엽 회장, 경남시각장애인연합회 남해군지회 정윤정 사무국장, 경남척수장애인협회 남해군지회 주남식 지부장 등 13명이 참석해 논의를 펼쳤다.

이날 화제의 키워드는 `저상버스`와 `인도, 도로 문제`였다.

김금조 위원장은 저상버스 시행에 대해 공식제기 했다. 이에 용역업체인 (재)한국자치제도평가원의 강무봉 책임연구원은 "군 단위에서는 저상버스를 시행 못하고 있다. 남해군의 경우, 도로·보도블록의 높이, 정류장 환경이 맞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버스 한 대당 평균 약 2억원 정도이기에 당장 실현 가능성은 낮다고 참석자들은 의견을 모았다.

주남식 지부장은 장애인들의 이동권리를 수차례 주장했다. 군내 남해초등학교 일대 농협의 보도블록을 비롯한 사거리에서 남해대학까지 거리 중 몇몇 곳을 지적했고 이 의견에 대해 참석자들은 동의했다. 덧붙여 강창영 사무국장은 "어르신들이 몰고 다니는 실버카도 보도와 인도의 단절, 비포장 지대가 많아 고충과 미원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김필곤 건설교통과장은 "장애인분들의 고충을 체감하고 있다. 민원이 제기되는 곳은 항상 군민들의 생활권이자, 가게 앞이기 때문에 마음처럼 시행하기가 어렵다. 이미 몇 차례 협의를 시도했지만 거절당하는 일이 수차례다"고 답했다.

한편 강무봉 책임연구원이 발표한 2021년까지 진행될 `남해군 제3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은 전원 찬성을 이끌어내며 원안가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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