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부터 1945년, 그날을 각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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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부터 1945년, 그날을 각인하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7.07.25 10:17
  • 호수 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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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 영원히 씻기지 않는 아픔 일본군 `위안부` 문제로 들여다보는 `여성과 전쟁`
남해여성회는 지난 18일 남해여성회 사무실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창진 시민모임 이경희 대표를 초청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로 들여다보는 여성과 전쟁>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자료제공 = 남해여성회

매주 수요일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열리고 있다. 여성 인권에 대한 논의들이 어느 때보다 더 활발한 지금에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편집자 주>

 남해여성회는 지난 18일 남해여성회 사무실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창진 시민모임 이경희 대표를 초청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로 들여다보는 여성과 전쟁> 주제로 특강을 펼쳐 군민과 청소년들의 역사 인식 제고에 앞장섰다.

 이번 특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경희 대표는 남해고 청소년 10여명을 비롯한 뜻 있는 여러 남해군민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의 시작과 현재까지의 역사, 의미에 대해 차분하면서도 열띤 강연을 펼쳤다.  1부 강연에서는 일본군 `위안부`의 기본 역사를 비롯한 2017년까지의 국내외 일본군 `위안부` 관련 현안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2부에서는 인권·자주·평화의 문제를 다뤘고 일본군 `위안부` 역사 인식 제고를 위한 시민운동과 평범한 사회 구성원들이 걸어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 눈에 띄는 점은 강연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온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였다. 함께 자리한 군민들 또한 늦은 시간까지 이경희 대표와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시종일관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남해여성회는 8·14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에 앞서 오는 8월 8일(화) 오후 5시부터 읍 숙이공원 주변 마당을 중심으로 <숙이나래 문화제>를 개최한다. <하단기사 참조>

 <숙이나래 문화제>에 관심 있는 군민들은 1365 홈페이지에서 자원봉사 신청 공지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후원과 사항에 대한 문의는 남해여성회(☎864-6615)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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