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남회 8월 정기모임 `뜨거운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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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남회 8월 정기모임 `뜨거운 우정`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17.08.17 09:57
  • 호수 5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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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만변호사 오랜만에 참석 감사인사

올 여름 뜨거운 열기보다 더 뜨거웠던 노원구 남해 향우들의 우정이 한 자리에서 빛을 발했다. 지난 9일 노원구 남해향우들의 모임인 `노남회`(회장 감충효)가 노원역 인근 `원명품 생태`(김용표 향우 운영)에서 정기 모임을 가진 것이다. 여름 더위가 한 풀 꺾이긴 했지만 삼복더위에도 모임을 이어가는 향우 모임이 드문 요즘 노남회는 더위에 굴하지 않고 모임을 진행했다. 노남회 회원들은 "빠짐없이 꼬박 꼬박 만나도 일 년에 만날 수 있는 날이 몇일 되지 않는데 덥다고 춥다고 빠질 수는 없는 일"이라며 예정된 모임을 이어갔다.

8월 정기모임에는 60세 이상 노남회 회원들의 모임인 `노육회`회원들과 후배 등 20여명이 자리를 채웠다. 노남회 감충효 회장은 "몸은 멀리 있지만 항상 마음은 고향을 향해 안테나를 세우고 있다"며 "고향이 극심한 가뭄으로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하루빨리 해갈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모임의 최연장자 정우민 고문은 "우리가 고향 모임이 없다면 어디가서 마음 툭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겠느냐. 가까이에서 이렇게 불러주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참 고맙고 좋다"고 인사했으며 조영인 고문도 "더위가 한 풀 지나갔다. 모두 더위 견디느라 고생많았고 건강하게 다시 만날 수 있어 더욱 반갑다"며 격려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노남회 초기 멤버이면서 노원 지역 정치신인으로 주목받았던 조종만 변호사가 오랜만에 참석해 선, 후배들과 술잔을 기울였다. 조종만 변호사는 "오랫만에 참석해 노남회 선후배님들께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며 "지난해 연말 저의 부친상에 오셔서 위로해 주시고 함께 슬퍼해 주셔서 큰 위안을 받았고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노남회 강미숙 총무는 "노원지역에 살고 있는 남해분들이라면 언제든지 편안하게 참석할 수 있는 모임이다. 모임에 참석하기 원하는 향우는 저에게 (010-7423-7880)연락하면 모임장소와 시간을 보내드리겠다"고 말했다. 노남회 다음 정기모임은 10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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