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급 녹권, 문화재 지정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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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급 녹권, 문화재 지정 기념식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7.08.24 09:45
  • 호수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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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문화재 자료 제637호 장수이씨 유적선양회 주최
장수이씨 전국종친회 이대현 회장.

이동면 난음리 난양마을 출신인 공신 이희급 선생의 녹권이 지난달 21일 경남도 문화재자료 637호로 지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장수이씨 유적선양회(이하 선양회)가 주최한 기념식이 지난 18일 축협 한우프라자 2층에서 열렸다.

이날 장수이씨 전국종친회 이대현 회장을 비롯한 경남도의원인 이성용 장수이씨 함안군지부장, 박영일 군수, 박득주 군의회 의장 등 130여명이 축하를 위해 자리를 가득 채웠다.

이영태 선양회 대표가 문화재 지정까지 경과를 보고했으며 (주)정남로직스 이상남 대표가 문화재자료 지정서를 수여받았다. 선문원종 공신녹권 낭독, 축시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대현 회장은 "장수이씨 뿐만 아니라 남해군에도 이러한 향토문화 자산이 있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우리 세대만 알 것이 아니라 앞으로 후손들에게 이희급 선생님의 업적을 널리 선양해야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영일 군수는 축사에서 "남해군을 넘어 경남도는 물론 대한민국이 영광스러운 일이다. 이순신 장군과 함께 하신 이희급 선생님과 같은 분이 계셨기에 이순신 장군도 승리할 수 있었고 나아가 우리군에 이순신 순국공원도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축하했다.

한편 녹권(錄券)이란 고려와 조선 시대에 공이 크고 많은 신하들이 받는 훈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책이다.

이희급 선생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함께 명량해전에 참여해 나라를 위해 왜군과 맞서 싸우다 전사했고, 많은 전투에서 공을 인정받아 1597년(선조 30년)에 선조가 녹권을 수여했다.

이희급 선생 녹권은 특히 원형에 가까운 상태로 보존돼 그 가치가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희급 선생 녹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사진은 지난호(561호) 또는 남해시대 인터넷신문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이희급 선생 녹권이 지난달 21일 경남도 문화재자료 637호로 지정돼 이를 기념하는 기념식이 지난 18일 축협 한우프라자에서 있었다. 사진은 ㈜정남로직스 이상남 대표가 박영일 군수에게 문화재자료 지정서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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