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동굴! 즐거움이 넘치는 상주면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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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동굴! 즐거움이 넘치는 상주면산악회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17.08.24 13:06
  • 호수 5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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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 관람 후 구름산 트래킹

지난달 한탄강 레프팅을 다녀온 상주면한걸음산악회(회장 박남섭)가 8월에는 광명동굴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 20일은 상주면산악회 정기산행이 있던 날. 전날부터 쏟아진 비에 산행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회원들의 문의가 쏟아졌지만 "산행은 못 하더라도 얼굴이라도 보자"는 김영의 산행대장의 제안에 20여명의 회원들이 응답했다. 8월 산행 목적지는 광명 구름산. 상주면산악회는 구름산 등반 후 광명동굴을 관람할 계획이었으나 쏟아진 폭우에 등반은 포기하고 대신 광명동굴 관람으로 일정을 수정했다.

광명동굴은 일제시대 금,은, 동을 캐내던 광산을 광명시가 매입한 후 동굴테마파크로 개발 운영하는 관광명소다. 동굴 속에는 문화와 예술을 결합한 레이져 쇼와 와인동굴, 동굴속 아쿠아월드, 황금길, 지하호수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광명동굴을 관람하기 위해 새벽부터 김포에서 출발했다는 박숙심 향우는 "비록 비가 왔지만 오늘이 아니면 언제 또 광명동굴을 구경하겠나 싶은 마음에 참가했는데 볼거리도 많고 아주 즐거웠다"고 말했다.

광명동굴을 관람한 상주산악회 회원들은 구름산을 트래킹 길을 따라 점심 식당으로 이동했다. 소하리 한 음식점에서 산행 뒤풀이겸 산악회 회의가 진행됐다. 박남섭 회장은 "8월 산행을 준비하면서 일기가 고르지 못해 집행부가 마음을 많이 썼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즐겁게 산행에 동참해 주어 감사드린다"며 "동굴에서 좋은 추억도 만들고 이제 상주면 산악회의 기강이 조금씩 잡혀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산악회 모임을 위해 손영구 회원과 최신자 총무가 이른 아침부터 음식을 준비해 회원들에게 대접했으며 모임이 끝날 즈음 지난달 남해로 귀촌한 권성헌 향우에게 사랑의 문자 메시지를 날리며 격려했다. 상주면 산악회는 매달 모임이 끝난 후 응원이 필요한 향우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산악회 김영의 산행대장은 "9월은 북한산 등반을 진행하고 10월은 부산, 남해 서울 합동 산행을 계획중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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