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신우보람 도로개설 주민설명회 개최…내년 말 개통
상태바
향교-신우보람 도로개설 주민설명회 개최…내년 말 개통
  • 김종수 시민기자
  • 승인 2017.08.31 10:09
  • 호수 56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 군수 참석해 읍 관련사업도 적극 홍보

남해향교와 신우보람아파트 구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지난 25일 유림2동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남해군은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남해향교-신우보람아파트 구간은 당초 도시계획 상 후순위였지만 신우보람아파트와 오동마을 주민을 비롯해 봉황산 나래숲공원에서 운동하는 주민 등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길인데다 화재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해 우선 추진하게 됐다고 밝히며 보상협의에 적극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토지보상비와 개설공사를 포함해 총 18억원의 최소한의 예산으로 추진하는 만큼 비용절감을 위해 경사는 그대로 둔 채 8미터 폭의 산복도로 형태로 시공하게 되며 이르면 내년 말께 준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주민은 도시계획도로 개설시 우수관로의 우수를 잘 배분해 설계하지 않으면 빗물이 넘치게 될 것이라며 꼭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동의 요청

남해군은 이날 (농어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100억원으로 선소-남해읍 간 연계 활성화를 위해 선소 갯벌에 모래를 부어 작은 해수욕장을 조성하고 선소왜성을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읍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도록 한다는 취지라고.

박효남 이장은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으로 이주해야하는 주민들이 많은데 대부분 고령자인데다 정든 이곳을 떠나기를 원치 않는 만큼 공동주택을 지어 지낼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박영일 군수는 "남해군이 `참나무골(향교 위 도시계획도로 개설예정지 일원)의 노후된 주거지역을 대상지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신청을 하고자 한다. 신청 후 선정되면 단독주택 30여동에 공동임대주택 55가구 정도 조성하는 120억원 규모의 사업을 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공공임대주택에 우선적으로 모실 수 있을 것"이라며 "먼저 주민여러분들이 동의를 해주시면 공모사업 신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으며 남해읍 관련 군정홍보도 적극적으로 펼쳤다.


 

또 차산저수지 옆 도로의 심한 굴곡에 간혹 차량이 저수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도로면에 접한 저수지 일부를 복개해 도로의 굴곡을 완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대쪽 농지를 매입해 저수지를 확장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산을 깎는 비용보다 그 편이 싸게 먹힌다고.

한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새 정부의 핵심 공약사항이자 100대 국정과제중 하나다. 매년 100곳에 10조원씩 5년간 총50조원을 투자해 노후 주거환경 및 지역을 개선, 활성화해 주민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사업 선점을 위한 전국지자체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