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교육부터 취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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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교육부터 취업까지"
  • 최정민 시민기자
  • 승인 2017.08.31 10:48
  • 호수 5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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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에게 적합한 보드게임 지도자 과정

1인 1자격증 시대라고 할 만큼 자격증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 자격증 종류도 다양해졌다. 그중 주부에게 꼭 맞는 자격증은 없을까.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주부라면 여기에 주목해보자.

주부들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자녀 교육이지만 교육 시스템은 점점 복잡해지고 많은 전문가들이 난무하는 지금, 혼란스러운 엄마를 위한 자격증이 있다. 아이의 두뇌 및 창의력 사고 발달을 돕는 자격증이 바로 보드게임이다.

남해군에서도 지난주부터 2개월 동안 여성개발센터 강당에서 진행되는 "보드게임 지도사" 과정을 듣기 위해 30여명의 주부들이 모였다.

"보드게임 전문강사는 앞에서 혼자 지식을 떠드는 사람이 아니다. 알려주GO, 보여주GO, 시켜보GO, 고쳐주GO, 칭찬하GO 등 5GO를 적절히 구사하여 게임 참가자들의 행복과 창의력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며 "대중 앞에서 단 2분만 자신을 소개해 보라!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면 다양한 피교육자에게 5GO를 구사할 수 없다"고 GGBrain 대표 강봉규씨는 교육생 30여명의 발표를 듣고 일일히 첨삭하는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앞서 "바리스타, 다섯 자녀를 둔 주부, 학원 운영자 등 오늘 다양한 분야의 분들이 교육에 참여하시는데 단디 배워서 아이들의 창의력이나 노인분들의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신다면 좀더 행복한 남해군이 될 것이다"며 김순천 여성인력개발센터 사무국장은 보드게임 지도자과정을 개설한 취지를 교육생들에게 강조했다.

보드게임 지도사 임영택(남해읍)씨는 "보드게임 지도자 과정은 작년에 처음 40명이 수강하였고 지금은 20명이 사랑의 집, 노인정, 도서관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특히, 노인분들이 고스톱 보다도 더 재밌다고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면 힘들어도 보람이 생기다"며  보드게임의 매력을 설명했다.

※ 본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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