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비추고
세상 밝히던
그대 떠나고
홀로 남았다
어둠이 내리고
세상이 온통
무너져 내렸다
모든 문
닫아 걸고
아무 소리도
듣고 싶지 않아
어둠이
오히려 포근해.
힘없이 몸을 누인다.
그 누구도
앉힐 수 없는
쓰러진 의자처럼
아름다움은 초췌해지고
기억은 파편처럼 흩어진다
숨을 쉴 수조차 없는
무의미가 나를 짓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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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비추고
세상 밝히던
그대 떠나고
홀로 남았다
어둠이 내리고
세상이 온통
무너져 내렸다
모든 문
닫아 걸고
아무 소리도
듣고 싶지 않아
어둠이
오히려 포근해.
힘없이 몸을 누인다.
그 누구도
앉힐 수 없는
쓰러진 의자처럼
아름다움은 초췌해지고
기억은 파편처럼 흩어진다
숨을 쉴 수조차 없는
무의미가 나를 짓누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