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향우 유입·화합·건강 세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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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향우 유입·화합·건강 세 마리 토끼 잡는다
  • 남해타임즈
  • 승인 2017.09.07 11:24
  • 호수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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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 FC 창단 기념식 열고 힘찬 발걸음 내딛어

부천 인천지역 남해 향우들의 모임인 남천회(회장 이정규)가 향우회 내 젊은 향우들을 주축으로 남천 FC(Football Club)를 창단하고 지난 1일 부천역 근처 `가수 단이 7080 라이브카페`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이정규 회장을 비롯한 남천회 회원들과 남천 FC 단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송모충 재경 남해군 향우회 청년협희회 회장과 각 읍면 사무국장이 참석해 남천 FC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모임에는 향우들뿐만 아니라 이문호 부천시의원, 이문희 영남향우회 부천본회 회장 등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부천지역에서 남천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윤영춘 남천 FC 단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한 창립 기념식은 남천FC 단기 입장, 국민의례로 이어졌다. 이어 윤영춘 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남천 FC 창립을 함께 축하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FC를 창단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오늘 창립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남천 FC 는 인천 부천 남해인들의 축구클럽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경기권, 서울까지 운동을 좋아하는 향우들이라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축구 클럽으로 만들고 싶다"며 "남천 FC는 몇 차례 사전 경기에서 오랜 전통 축구클럽과의 싸움에게 밀리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갖춘 만큼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정규 남천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우리가 자란 시골마을에는 변변한 운동장조차 없어 여름에는 산비탈에서 겨울에는 빈 논에서 공을 찾던 기억이 나면서 새삼 격세지감을 느꼈다. 남천 FC는 축구로 인연을 맺어졌지만 남천회원이다. 남천회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진 후 남천 FC 주요 선수들이 소개됐다. 인천 부천지역은 유난히 축구와 관련된 향우들이 많이 포진한 곳이다. 프로축구구단인 부천 FC 초대감독을 지낸 곽창규(읍 북변 출신)감독이 남천 FC를 이끌고 현 학교 축구부 감독인 배종필 향우가 수석코치를, 전직 학교 축구부 감독인 한홍식 향우가 코치를 맡았다. 곽창규 감독은 "축구 숨은 인재들이 많아 FC 창단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건강도 지키고 나아가 향우회에 젊은 새바람을 일으키는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천 FC는 지난 6월 6일 창립 논의를 시작한 후 7월 15일 정식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이어 7월 15일 심곡 FC와 첫 경기를 가진 데 이어 3차례의 시합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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