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는 독안에 든 쥐를 잡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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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는 독안에 든 쥐를 잡는 방법"
  • 최정민 시민기자
  • 승인 2017.09.07 16:27
  • 호수 5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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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중학교 진로탐색프로그램 강연 열어

한국외교협회가 올해부터 매년 교육부와 협의해 농어촌 중학교 학생들에게 외교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환으로 지난 4일 남해중학교(교장 오문호) 진로탐색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날 강사로 나선 전재원 전 상하이총영사관 영사는 "현재 외교부는 서울 본부를 중심으로 세계 각처의 총 160여개의 대사관과 영사관 등 대표부에서 여러 나라들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해외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국익을 도모하며 세계 평화와 발전에 노력하고는 있다. 하지만 강대국 사이에 낀 지리적 한계와 부존자원이 부족한 경제적 한계, 또 유일 분단국가라는 군사적 한계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또한 지구 곳곳의 일들이 즉각적으로 전파되고 공유되는 격동의 시대에서는 국가와 국가, 개인과 개인의 신속한 상호협력이 필수일 수밖에 없다. 이는 외교부만의 노력을 넘어 우리 국민 모두가 외교 사절단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외교 관련 교육이 국민들에게 필요함을 강조했다.

아이들과 함께 강연을 들은 이임근학교운영위원장은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기 위해 연일 군사적 행동을 서슴치 않는 북한의 위협에는 분명 단호히 맞서야 하지만, 쥐도 궁지에 몰리면 더욱 사나워지듯 북한의 극단적 행동을 막아내기 위해선 결국 외교적 노력이 중요한 것 같다. 농어촌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와 세계적 시각을 키워주기 위해 실시한 이번 강연이 아이들의 다양한 관점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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