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학교 폭력…집단 따돌림의 징후는?
상태바
계속되는 학교 폭력…집단 따돌림의 징후는?
  • 최정민 시민기자
  • 승인 2017.10.12 10:51
  • 호수 56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부모 연수

지난 26일, 유배문학관 강당에서 남해군 학교폭력대책자치위(학폭위)가 군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재)푸른나무청예단 소속 장미연 강사의 강의가 있었다.

교육부가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관련 경험, 인식 등을 조사한 바에 의하면 초등학교 2만 6400명의 학생이 언어폭력과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고 응답했다.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피해 학생들은 부모와의 불안정한 애착이나 저항적 애착이 형성되어진다. 그 때문에 불안하고 위축되는 기질을 가지며 가정에서 과잉보호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또래 친구와 상호작용을 적절히 못 해 가벼운 공격에도 과민한 반응을 보이며 혼자 고립되는 경향이 있다.

자녀가 따돌림을 당할 때

나타나는 증후는?

- 옷이 찢어지거나 책, 학용품이 자주 망가지거나 없어진다
- 등,하교시 다른 아이들이 지나는 길이 아닌 길로 다닌다
- 친구를 집으로 데려오지 않고, 친구 집에 놀러 가지 않는다
- 밖에 나가 놀려고 하지 않는다
- 학교에 가는 것을 꺼리고 식욕이 없거나 배가 자주 아프다고 한다
- 전학을 가거나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싶다는 말을 한다
- 악몽을 꾸면서 잠을 설치고, 꿈을 꾸면서 운다
- 짜증을 부리고 갑자기 화를 내는 등 감정 기복이 심하다
- 가족들에게 돈을 요구하거나 훔친다

자녀를 따돌림 가해자로 만들기 쉬운 부모의 유형은?

□ 자녀를 자신의 이익만 알고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아이로 키운 부모
□ 자녀에게 폭력이나 폭언을 사용해 폭력성을 가르친 부모
□ 자녀의 행동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지 않고 방치하는 부모
□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시하는 부모
□ 자녀의 잘못을 타인 앞에서 무조건 감싸는 부모
□ 다른 집 자녀와 비교하거나 자녀의 장점보다 단점만 이야기하는 부모
□ 수용적인 가족 분위기보다는 공격적이고 경쟁적인 가정 분위기를 조성하는 부모
□ 자녀 앞에서 다른 사람의 허물이나 단점을 자주 얘기하는 부모


시민기자 최정민
※ 본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