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이하 문화제)`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들이 운영돼 축제에 참가한 군민들과 향우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중 관내에서는 유일하게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교장 김광웅, 이하 정보고)가 참가해 학부모들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정보고는 창업동아리 `남해i몰`에서 학생 10명을 비롯한 강해중 미술교사와 다른 교사들이 이번 문화제를 위해 칠보공예와 3D프린터기를 이용한 장식품, 향수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칠보공예란 금속 등 재료에 유리질을 녹여 붙이는 과정을 거쳐 아름답고 귀한 색상의 보배로운 물건을 만드는 공예기법이다.

정보고는 500도 이상 고온을 낼 수 있는 휴대용 이동식 가마를 운용해 머리끈, 핀을 비롯한 반지, 브로치 열쇠고리 등을 체험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어 구매하는 등 평소 보기 힘든 공예에 놀라운 반응을 자아냈다. 덧붙여 3D프린터기를 활용한 장식품과 향수 만들기도 체험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신기하다는 반응 등을 이끌어냈다. 

전병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