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음악회, 음악이 주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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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음악회, 음악이 주는 행복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7.11.02 11:39
  • 호수 5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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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전야음악회
열린음악(Cross Over: 보통 클래식과 대중가요 등 여러 장르를 융합시킨 음악)의 선두주자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귀를 호강시키는 연주를 선보였다.

제26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가 본격 개막을 알리기 전인 지난달 26일 밤, 전야음악회로 `남해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음악회`가 열려 고품격 음악이 남해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1, 2부로 나뉜 행복음악회는 지난 독일마을 맥주축제에서도 함께한 팬텀보이스는 물론 하성호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물론 50인조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함께해 군민 약 2000명의 귀에 각인시켰다.

팬텀보이스가 앵콜곡으로 <내 고향 정든 남해>를 합창하고 있다.

팬텀보이스의 환상의 하모니

1부 행복음악회는 JTBC 팬텀싱어 출연자인 하이바리톤 우정훈, 테너 최용호, 베이스 박요셉, 바리톤 박정훈, 소프라노 한송이로 구성된 팬텀보이스가 나섰다.

팬텀보이스 전원이 부른 <오페라의 유령>을 시작으로 △우정훈 하이바리톤이 명성황후 OST인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불렀고, △불꽃테너 최용호는 이탈리아 테너이자 팝페라 가수인 안드레아 보첼리의 <대지의 찬가(Canto Della Terra) 등을 불렀다.

뿐만 아니라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 바리톤 김동규가 부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브라이트만이 듀엣곡으로 부른 <Time To Say Goodbye> 등 여러 곡을 환상의 하모니로 선보였고 앵콜곡으로 남해군음악협회 안광훈 대표가 작사·곡한 <내 고향 정든 남해> 등을 불러 군민의 심금을 울렸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 남해가을 물들이다

2부에서는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경기병 서곡인 <Overture to `Light Cavalry>의 웅장한 시작으로 자체 편곡한 가수 남인수의 <감격시대>, 오페라 아이다의 <개선행진곡>,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메들리로 편곡한 <감·아·이>, 오페라 카르멘의 하바네라, 오블라디 오블라다, 비틀즈의 Hey Jude 등 열정적인 연주가 이어져 분위기는 고조됐다.

또한 소프라노 김정아의 <그리운 금강산>, 팝페라 테너 최재웅의 <Granada> 등이 오케스트라와 함께해 가을색이 한층 짙어진 남해와 어울리는 고품격 음악을 선사했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하성호 상임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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