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오셀로'에 빠져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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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오셀로'에 빠져볼까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7.11.23 09:23
  • 호수 5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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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공연예술제, 2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매주 주말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서

2017 남해섬송년공연예술제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매주 주말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에서 열린다.

총 8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다양한 장르의 연극 4편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5일과 26일은 개막작으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질투를 소재로 한 `오셀로`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을 맡은 극단은 `유라시아 셰익스피어`로 셰익스피어의 모든 작품 공연을 목표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셰익스피어 전문 극단으로 지난 10월 국내 최초로 6시간에 달하는 햄릿-무삭제 완전판을 공연하는 등 국내에서는 한 번도 소개된 적 없는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공연하고 있다.

내달 2일과 3일은 코미디 연극 `서부전선 이상없다`가 공연된다. 남자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고 여자라면 궁금한 군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쾌한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내달 9일과 10일은 국내 1세대 마임이스트 유진규·김성구 씨의 `두 마임이스트`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공연은 친구이기도 한 두 국내 최초 마임이스트의 37년만의 합동공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과 17일은 폐막작으로 `ye,S맨`이 예술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작품은 제16회 한국2인극페스티벌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연극으로, 별안간 남자에게 슈퍼맨이라며 건물을 옮겨달라는 여자와 그런 여자에게 자신은 슈퍼맨이 아니라고 하는 남자의 이야기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일반인 3000원, 청소년과 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860-379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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