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나무, 서각 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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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나무, 서각 기획전 개최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7.11.23 09:26
  • 호수 5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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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까지 유배문학관 1층서 열린다
조효철 작가가 신뢰하는 남해대학 평생교육원 문하생 이주혁 씨가 자신의 작품 <금산>을 소개하고 있다.

남해유배문학관은 이달 14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서각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목운 조효철 작가와 함께 남해대학 관광조경디자인과 학생과 평생교육원의 서각반 수강생 등 조효철 작가의 문하생 70여명의 서각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경남도립남해대학 관광조경디자인과 학생들은 제40회 경상남도 미술대전에서 특선과 입선 등 13명 전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지도를 맡은 조 작가의 수준 높은 작품과 함께 경남미술대전 특선에 빛나는 황유정, 이수선 학생 등 사제지간의 작품이 함께 전시돼 더욱 특별한 기획전이 될 예정이다.

또한 서각 작품으로 재탄생한 유배문학 서포 김만중 선생의 `사친시`, 자암 김구 선생의 `화전별곡` 등을 감상해 볼 수 있다.

조 작가는 "죽은 나무에 그림과 글씨로 혼을 불어넣는 작업이 서각이다. 우리 학생들과 수강생들이 서각 수업을 통해 `참다운 나`를 찾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도 미술대전 수상과 더불어 이번 기획전은 정말 큰 의미가 있다. 이런 훌륭한 작품들을 군민과 관광객이 많이 감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9면에서 조효철 작가의 인터뷰 기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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