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면 좋은 사람들`재통영남해향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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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좋은 사람들`재통영남해향우회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7.11.23 13:50
  • 호수 5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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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및 제27·28대 회장 이·취임식 열어 김덕봉 회장 이임 박옥권 신임회장 취임
김덕봉(왼쪽) 이임회장과 박옥권(오른쪽) 취임회장이 향우회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통영향우회가 
오늘에 있기까지

재통영남해향우회의 역사는 1960년 가을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향우회를 만들자는 취지에 공감한 통영에 사는 남해사람이 모여 박양두 씨의 자택에서 발기인 대회를 가진 것이 시발점이다. 다음해 봄 이들은 주변의 고향사람들을 모아 역사적인 창립총회를 열었다. 초대회장은 향우회 창립에 발 벗고 나선 박양두 씨가 맡았다.

 

통영향우회가 창립되고 박양두(초대~6대), 김용근(7대), 이금우(8대), 김준섭(9대), 이금우(10~14대), 장영주(15~17대), 곽주봉(18~19대), 류재정(20대), 이영갑(21~22대), 강성범(23~24대), 이원균(25대), 고창열(26대) 회장이 향우회를 이끌며 타향살이의 적적함을 나누고 서로 의지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27대 김덕봉 회장 이임
28대 박옥권 회장 취임

지난 17일 해마다 통영향우회 정기총회가 열리는 공작뷔페에 재통영남해향우들이 모였다. 2015년부터 2년 동안 향우회를 이끈 김덕봉 27대 회장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하고 28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박옥권 회장의 새출발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김종경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2017 재통영 남해향우회 정기총회 및 제27·28대 회장 이·취임식`은 김영주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 강옥주 부회장의 연혁보고로 시작됐다.

 

이임사에 나선 김덕봉 회장은 "임기를 무사히 무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집행부를 비롯한 향인님께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회장단이 향우회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더 많은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지금 고향 남해에서는 남해와 하동을 잇는 다리명칭 때문에 고생이 많은데, 우리 통영향우들도 반드시 `제2남해대교`가 관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김덕봉 회장으로부터 회기를 전달받은 박옥권 신임회장은 "오늘 여기 모이신 향인들의 당당하고 건강한 모습을 보니 저 또한 의욕이 넘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더 많은 정을 나누는 재통영남해향우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 신임회장은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김 전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통영향우회를 이끄는 사람들
재통영남해행우회의 제28대 새임원진으로는 △고문 류재정, 강민수, 강성범, 이원균, 고장열 △회장 박옥권 △수석부회장 김영주 △부회장 강옥주 △여성부회장 하분재 △사무국장 김종경 △총무 김영호 △이사 김영주(고현) 김용택(남면) 박범종(설천) 정인동(이동) 김덕봉(미조) 홍익표(삼동) 김영철(창선) 정동식(상주) 정옥기(서면) 이다. 

향우친목회 금산회 회장은 홍의표,  남면회 회장은 김용택, 창선회 회장은 김영철, 보물섬 회장은 하분재, 서면회 회장은 정옥기, 삼면회 회장은 정동식, 고현회 회장은 김영주, 설천회 회장 박범종 씨가 맡고 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홍익표 금산회 회장이 색소폰 연주를 정동식 이사가 기타 연주가 선보여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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