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사하구 향우들, 고향 나들이에 설렘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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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 사하구 향우들, 고향 나들이에 설렘 가득
  • 김미진 부산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17.11.23 14:18
  • 호수 5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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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사하구남해군향우회 청년회 합동 가을야유회
고향 남해를 대표하는 상징물인 남해대교를 배경으로 찍은 기념사진.

재부사하구남해군향우회와 청년회의 합동 가을야유회가 지난 19일 진행됐다.

이번 가을야유회는 특별히 고향으로 가는 것이라 출발 전부터 많은 향우들이 들뜬 모습이었다. 사하구 하단동에서 집결한 사하 향우들은 버스 2대에 나눠탄 후 고향으로 이동했다.

박남일 사하구향우회장은 출발 전 "분주한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고향방문 가을야유회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야유회를 위해 여러 가지 찬조해주신 분이 많아서 큰 힘이 됐다. 고향을 구경을 하면서 옛 추억도 되돌아보면서 힐링하길 바라며, 아무쪼록 사고없이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임창배 청년회장은 "오늘 사하구에 행사도 많아 청년회 회원들이 부득이하게 많이 빠지게 된 점 양해부탁드린다. 함께하는 분들께서는 오늘 하루 모든 것을 다 잊고 즐겁게 놀았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청년회 회원들이 용문사 주차장에서 앵강만을 배경으로 찍은 기념사진.

최성두 다대청년회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대청년회원들이 많이 나와주셔서 기분이 좋다. 옛날에는 고속버스타고 다니면 5시간이 걸렸는데, 지금은 고향에 2시간이면 간다. 고향 남해에서 좋은 추억 많이 남기고, 어릴 때 자랐던 땅에서 힘껏 놀자"고 말했다.

창선-삼천포대교를 건너 남해에 도착한 사하 향우들은 삼동면 동천 소재의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독일마을 관람, 해안도로 드라이브, 가천 다랭이마을 관람 후 해물파전에 유자잎 막걸리를 마시면서 고향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했다.

고향마을에 방문한 향우는 마을사람들에게 나물 등을 한아름 받아 향우들과 나누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설천면 감암마을 감암방파제에서 남해대교와 노량앞바다를 바라보며 회를 먹으며 뒷풀이를 한 후 부산으로 돌아갔다.

박남일 사하향우회장은 끝인사로 "마지막까지 사고없이 끝나서 다행이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 못다한 일들 잘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천면 감암마을 감암방파제에서 고향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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