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홀로
자맥질하는 가을 바다
나무도 바다도 하늘도
더욱 창연해서
오히려 쓸쓸하다
깊은 곳에서 피어 오르는
첼로 음율
잠시 가을황혼을
응시하다
가없는 하늘로
흩어져 사라진다.
뒤이어 차가운
저녁 바람이
홀로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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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홀로
자맥질하는 가을 바다
나무도 바다도 하늘도
더욱 창연해서
오히려 쓸쓸하다
깊은 곳에서 피어 오르는
첼로 음율
잠시 가을황혼을
응시하다
가없는 하늘로
흩어져 사라진다.
뒤이어 차가운
저녁 바람이
홀로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