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사업, 지난 사업 계속 추진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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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사업, 지난 사업 계속 추진이 대부분
  • 이충열
  • 승인 2017.11.30 09:24
  • 호수 57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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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발전계획 성과전망 불투명 사회기반시설 부족 엿보여 수산현대화사업·공용터미널 정상화사업 등 업적도 눈길
내년도 예산안에서 분야별 예산배정 비중을 단순 비교한 표이다. 올해와 내년의 예산규모는 다르지만 각각의 예산에서 분야별 비중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일견할 수 있다.

<1면에 이어>

농어업과 관련해 박 군수는 △연소득 1억원 이상 농가 지속 육성 △보물섬 남해한우 브랜드 인지도 제고 △한우개량시스템 구축 △말 사업 육성 및 관광자원 개발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사전 예방 △친환경 우렁이 공급 확대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위한 벼 병해충 항공방제와 마늘 농작업 대행사업 추진 등을 시행한다고 말했으며 어업분야에선 △어선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 △해삼 씨뿌림 사업 △종묘 매입 방류 △수산현대화사업인 양식어장 자동화 시설장비 지원, 연안바다목장 조성, 수산물 위판장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복지분야에서 박 군수는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환경개선사업·태양광 보급사업 확대 추진 △치매 조기검진·환자관리·교육 등 치매통합관리서비스 구축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운영 △장애인 일자리 확충과 문화·체험활동 지원 △저소득층의 가구별 특성에 맞춘 기초생활보장 서비스 제공과 자활사업 추진 △여성과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자연장 공동묘지 조성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 확대와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생태환경 조성에 대한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 중 하나다. 이날 박 군수는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생태도시 조성`으로 군민 편의를 증진하고 생활환경을 정비해 푸르고 아름다운 보물섬을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누수율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등 추진 △도시계획도로 지속 개설 △관광객 접근성 개선과 지역주민 이용 편의 위한 도로기반 확충 △근린공원구역 재정비 용역 시행 △택시부제 해제와 남해공용터미널 운영 정상화를 통한 군민과 관광객 불편 해소 △남해읍 공영주차장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복지·환경보호·문화관광 비중 높여
농림수산·지역개발 예산 줄어

군은 이 같은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시책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총 4243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456억원, 12%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7.5% 증가한 3399억원, 특별회계는 34.6% 증가한 844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보건 871억1100만원(20.5%) △농림해양수산 794억1800만원(18.7%) △일반공공행정 702억7100만원(16.5%) △환경보호 583억7900만원(13.7%) △문화관광체육 276억8800만원(6.5%) △국토 및 지역개발 176억5100만원(4.1%) △수송 및 교통 98억4800만원(2.3%) △공공질서 및 안전 48억4400만원(1.1%) △교육 34억7800만원(0.8%) △산업·중소기업 17억2700만원(0.4%) 등의 순이다.  

이날 상정된 남해군의 내년도 당초예산안은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정례회 마지막 날인 내달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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