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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꽃다운 청춘 허망하게 가는 일 없어야"군내 전 지역 교통시설 야간 안전 실태조사와 대책 마련 뒤따라야
이충열 | 승인2017.11.30 09:45|(575호)

어른들의 안전점검 미흡으로 아까운 청춘이 삶을 피워보기도 전에 쇠사슬에 걸려 사망해 안전대책에 대한 통렬한 반성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전형적인 인재(人災)여서 주위 사람들의 안타까움은 어느 때보다 더하다.  

남해고등학교 2학년 A학생이 지난 22일 새벽 오토바이를 타고 남해읍 토촌에서 쇠섬 진입로 입구에 쳐 놓은 쇠사슬을 보지 못하고 진입을 시도하다 걸려 넘어지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군민들은 하나같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의 가슴을 더욱 미어지게 하는 것은 하루아침에 하나뿐인 아들을 가슴에 묻은 A학생의 아버지의 힘없는 목소리였다. A군의 아버지는 아들을 차가운 땅에 묻은 24일 오후 본지에 전화를 걸어 "다시는 우리 아들처럼 불의의 사고로 죽는 아이가 없도록 지역 곳곳의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했으면 한다"고 말해 더욱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특히 교통통제 또는 사람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설치하는 쇠사슬이나 시설물을 고정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굵은 철사 같은 경우, 낮에는 눈에 띄지만 야간에는 발견하기 어려워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7~8년 전 지금은 회전교차로로 변한 남변 신호대에서 광고물 설치를 위해 쳐 놓은 굵은 철사에 오토바이 운전자가 걸려 넘어져 사망한 일도 있었다.

꽃다운 청춘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이번 일을 계기로 군내 전 지역에 철저한 안전점검 조사와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어떤 사회에서든 `안전`은 가장 기본적인 `사회간접자본(SOC)`이 되어야 한다.


이충열  mu0hwa69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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