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남해군농업경영인 가족한마음 대회가 지난 24일 남해한농연 회원과 가족, 내빈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로 남해한농연 가족들은 그간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체육행사와 노래자랑를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하경원 대외협력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우수 농업경영인에 대한 표창 및 시상, 향토장학금 기탁, 서남권 회장의 대회사,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에서 국회의원상은 문상실 회원(설천면)이 받았으며 남해군수상은 이화종 회원(서면), 군의회의장상은 정해옥 회원(창선면), 남해경찰서장상은 채현우·하경원·한계선 회원(모두 고현면)이 각각 수상했으며, NH농협 군지부상은 김환균·임막심 회원(모두 서면)이, 지역농협협의회장상은 김범식 회원(상주면)이, 중앙회장상은 조현규 회원(남해읍), 한국농어민신문사장상은 최성학 회원(삼동면)이, 대회장상은 하대운 회원(이동면)이 각각 수상했다. 남해농협 서영일 씨와 농업기술센터 박효은 주무관은 각각 행정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날 남해한농연은 김구영, 주현규, 하인일, 류창봉, 최성학, 이민식, 박재인 회원 등 회갑을 맞은 회원에 대한 축하상도 수여했다.
이와 함께 남해한농연은 회원자녀에 대한 장학금도 수여했다.
남해한농연 서남권 회장은 "한농연 회원 여러분 사랑합니다"며 "오늘만큼은 근심과 걱정을 다 내려놓고 회원 간의 단합을 다지고 함께 어우러지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 후 한농연 회원들은 배구와 풋살, 윷놀이, OX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의 화합을 도모했다. 체육대회 후에는 회원 간 노래자랑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