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 합창단이 이렇게나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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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 합창단이 이렇게나 많았어?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7.11.30 10:15
  • 호수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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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일 군수 "넓은 공연장소 마련해야 할 것 같다"
남해문화원 노래교실 합창단
칸타빌레 합창단

가을과 겨울의 경계가 모호했던 지난 11월의 넷째주에 울려 퍼진 군내 4개 합창단들의 노랫소리에 얼마 남지 않은 나뭇잎들이 낙엽 되어 춤추며 겨울을 바짝 앞당겼다.

첫 노래는 22일 남해문화원 노래교실 어르신들이 실버가요제에서 오프닝공연으로 선보인 합창이었다. 생전 처음 드레스를 입게 된 어르신들은 미용실에서 머리도 하고 화장도 했다. 또 드레스를 입은 특별한 경험을 기념사진으로 남기기도 했다.

 

남해합창단

나머지 3개의 합창단의 노래는 금요일에 울려 퍼졌다. 
오전에는 칸타빌레합창단(지휘자 정필원)이 남해요양원의 개원 12주년을 축하하며 어르신들의 삶을 닮은 3곡의 노래를 엄선해 들려드렸다.

저녁에는 군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가 남해합창단(단장 신철호, 지휘자 강선희)의 주최로 마련됐다. 가을음악회에서는 남해합창단의 메인공연과 함께 실버합창단 6학년5반도 초대받아 무대에 섰다. 

이외에도 통기타그룹 `소리주머니`와 남해고 김인원 학생의 첼로연주 등 풍성한 공연이 더해졌다. 특히 김인원 학생의 첼로연주는 남해시대 페이스북에서 `좋아요` 공감을 100개 이상 받는 진기록을 세웠다.

가을음악회에서 박영일 군수는 "남해를 음악이 흐르는 보물섬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고, 장소가 협소해 아쉽다며 다음 공연 때는 큰 장소를 마련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6학년5반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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