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는 잘리우고
천상(天上)의
오랜 기억만이
씨앗처럼
마음 가운데 남아 있다
빛은 어디에나 있지만
내 그림자는
없어지지 않고,
삶의 멍에는
살갗처럼
영혼을 겹싸고 있다
삶을 아름답게 만들때에만
씨앗은 움트고
너를 북돋아
내가 닳아질 때만
삶의 멍에는 녹아진다
죽어야 산다는 삶의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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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는 잘리우고
천상(天上)의
오랜 기억만이
씨앗처럼
마음 가운데 남아 있다
빛은 어디에나 있지만
내 그림자는
없어지지 않고,
삶의 멍에는
살갗처럼
영혼을 겹싸고 있다
삶을 아름답게 만들때에만
씨앗은 움트고
너를 북돋아
내가 닳아질 때만
삶의 멍에는 녹아진다
죽어야 산다는 삶의 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