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중 `우리! 책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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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중 `우리! 책을 만나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7.12.13 14:05
  • 호수 5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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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이색 독서 발표회
책 <불편해도 괜찮아> 3학년 송주영 학생(왼쪽부터)과 2학년 김내은 학생, 2학생 김진환 학생이 발표를 하고 있다.

경남형 혁신학교 행복학교를 구현하고 있는 해성중학교(교장 이은희)가 `우리! 책을 만나요`란 주제로 이색 독서 발표회를 열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3일 열린 `톡톡(Talk Talk) 튀는 독서발표회`가 끝난 후 교사들은 하나 같이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발표회라도 있을라치면 말 한 마디 내뱉지 못하던 몇몇 학생이 자신 있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회는 학생과 교사가 모둠별로 독서를 한 후 책 내용과 관련해 활동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연극, 뉴스, 패러디, 영화 등 9모둠 9색의 발표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독서 발표회는 학년 구분 없이 5~6명의 학생들이 스스로 모둠을 만들고 자신들이 원하는 책을 선정해 독서하고 토론한 후, 기획에서부터 발표·평가까지 원스톱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 스스로 지난 행복학교 3년의 변화를 보여준 셈이다. 

학생회장 하강은 3학년 학생은 "모든 발표는 계획과 토론 과정, 결론까지 100% 우리 스스로 한다"며 "선생님들께서는 조언하고 지켜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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