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을 지도한지는 얼마나 됐는지?
^ 10년이 훌쩍 넘은 것 같다. 사랑의집 뿐만 아니라 소망의집도 함께 지도하고 있다.
일반 학생과 수업지도 방식의 차이점은?
^ 자율성이 강조된다. 즉흥적으로 진행될 때가 많다. 한 예로, 낙엽이 지면 낙엽이 소재가 된다.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모든 것이 그림의 주제이자 소재가 된다. 그래서 미술활동은 언어로 잘 전달하기 힘든 장애인들이 표현 욕구를 발산할 수 있는 필요한 작업이다.
거주인 학생과 일반 학생이 함께 교육을 받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은?
^ 오히려 일반 학생들이 거주인들을 돕고 불편한 부분을 해소하려고 한다. 그 속에서 아이들이 배려하는 방법과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자라나고 있다. 단순한 미술을 벗어나 인성교육까지 할 수 있는 이 곳이 거주인들에게는 가장 편한 장소가 될지도 모르겠다.
미니인터뷰
"장애인들이 그린 그림이 가장 순수하다"고 말하는 이진만 원장. 그는 앞으로도 영원한 미술 선생님으로 남아 제13회, 14회, 15회 등 거주인 개인전까지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제12회 사랑의집 거주인들이 전시회를 열 수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노력이 함께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 중 미술을 전담으로 지도한 다빈미술학원 이진만 원장을 만나 속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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