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인들의 숨은 조력자 이진만 원장
상태바
거주인들의 숨은 조력자 이진만 원장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7.12.13 14:09
  • 호수 57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진만 원장(왼쪽)이 지도하는 한 장면이다.

장애인들을 지도한지는 얼마나 됐는지?
^ 10년이 훌쩍 넘은 것 같다. 사랑의집 뿐만 아니라 소망의집도 함께 지도하고 있다. 

일반 학생과 수업지도 방식의 차이점은?
^ 자율성이 강조된다. 즉흥적으로 진행될 때가 많다. 한 예로, 낙엽이 지면 낙엽이 소재가 된다.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모든 것이 그림의 주제이자 소재가 된다. 그래서 미술활동은 언어로 잘 전달하기 힘든 장애인들이 표현 욕구를 발산할 수 있는 필요한 작업이다. 

거주인 학생과 일반 학생이 함께 교육을 받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은?
^ 오히려 일반 학생들이 거주인들을 돕고 불편한 부분을 해소하려고 한다. 그 속에서 아이들이 배려하는 방법과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자라나고 있다. 단순한 미술을 벗어나 인성교육까지 할 수 있는 이 곳이 거주인들에게는 가장 편한 장소가 될지도 모르겠다.

미니인터뷰

"장애인들이 그린 그림이 가장 순수하다"고 말하는 이진만 원장. 그는 앞으로도 영원한 미술 선생님으로 남아 제13회, 14회, 15회 등 거주인 개인전까지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제12회 사랑의집 거주인들이 전시회를 열 수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노력이 함께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 중 미술을 전담으로 지도한 다빈미술학원 이진만 원장을 만나 속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