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금치파 초딩들한테 '감동' 맞아서 눈물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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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금치파 초딩들한테 '감동' 맞아서 눈물났어요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7.12.21 14:25
  • 호수 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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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초, 경남연극 1등 수상 기념공연 대성황

남해초등학교 연극부 `마금치(마늘, 시금치, 멸치)`가 제21회 경남어린이 연극페스티벌에서 최우수작품상(1위)을 수상한 것을 기념해 지난 14일 남해읍교회 콘서트홀에서 연말공연을 펼쳤다.

연극부 아이들은 가족들이 보고 있다는 생각과, 특히 마금치 1기 중 졸업을 앞둔 6학년 학생들은 마지막 공연이라는 생각에 더욱 진지하게 공연에 임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어느새 연극삼매경에 푹 빠져들었으며 눈물짓는 관객도 많았다.

많은 관객들이 "얼었던 손발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녹는 따뜻한 공연이었다"고 말했으며, 한 관람객은 "값비싼 뮤지컬보다 더욱 감동적인 무대였다. 앞으로도 남해초 연극부 `마금치`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은수 교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연극부 아이들을 응원해주신 많은 관람객과 멋진 공연을 위해 장소를 대관해준 남해읍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마지막 공연을 잘 마무리해서 기쁘고, 늘 열심히 활동하는 연극부 `마금치`의 활동이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남해초 연극부 마금치는 이날 공연 후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준비해 공연을 보러온 지역민들에게 학교폭력예방에 함께 노력해줄 것을 부탁했다.

남해초 연극부 마금치는 이번 공연을 바탕으로 앞으로 지역 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마금치 2기를 구성해 새로운 극 창작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마금치의 연극은 남해시대 페이스북 또는 남해시대 홈페이지 기사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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