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 심천마을 고현 이어마을 굴 채취 행사
올해 여름 바지락, 쏙 채취 등으로 뜨거웠던 남해바다가 한파 속에서 싱싱한 돌굴 채취로 인기가 한창이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고현면 이어어촌체험마을과 17일부터 18일까지 남해읍 심천마을에서는 돌굴 채취행사를 위해 바다 문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영하 웃도는 오후 기온과 칼바람이 부는 바닷가에서 돌굴 채취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자리해 양 손 무겁게 굴을 들고 집으로 돌아갔다.
돌굴 채취 행사는 각 마을의 이윤보다는 고품격 해산물을 자랑하고 내년 3월부터 시작될 바지락 채취를 위해서 마련됐다.
특히 작년과 올해는 바지락 작황이 좋아 종패가 모두 살아서, 내년의 바지락 행사는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심천마을의 경우 지난해에는 무료로 진행됐던 행사가 올해는 입장료 만원이라는 유료행사로 바뀐 뒤 체험객이 절반 정도로 줄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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