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시금치값 계속 '상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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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시금치값 계속 '상승' 행진
  • 이충열
  • 승인 2017.12.28 09:53
  • 호수 5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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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순에 비해 평균 300~400원 올라 당분간 오름세 전망
시금치가격 오름세

남해 시금치 가격이 12월 하순까지 계속 오르고 있다. 최고가격이 5000원대에 진입할 기세다. 

지난 12월 중순 평균 2300원~2700원대로 올랐던 보물섬 남해시금치 가격이 하순으로 접어들어서도 2700원~2900원대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어 시금치 농가의 주름살을 펴게 하고 있다. 

지난 12일 남해농협을 통한 경매에서 평균 2724원이던 시금치 값이 하순인 지난 22일에는 2724원으로 390원 가량 뛰었고 최고가격도 380원이나 올랐다. 특히 새남해농협은 22일 평균 2965원으로 지난 12일에 비해 470원이나 껑충 뛰었다. 

동남해농협의 경우 평균가격은 2310원으로 중순에 비해 잠시 떨어졌지만 최고가격은 360원이 올라 오름세 전망은 여전했으며 창선농협의 경우에도 평균가격이 2781원으로 중순에 비해 17원 가량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시금치 값이 1kg당 300원~400원 가량 상승한 추세를 나타냈고 이러한 상승세는 신정과 보름을 지나 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추워지는 날씨에 따라 이달 초순부터 오름세를 보이던 시금치값이 계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더욱 추워지는 날씨와 지난 24일 내린 비로 시금치 출하량이 단기 하락하자 가격이 더 뛰고 있다. 최소한 다음달 중순까지는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차가운 바람에도 들판에서 시금치를 캐는 농민들은 "도시 사람들이 남해 시금치 맛과 영양이 좋은 줄 알기 때문에 많이 찾는다"며 바쁜 손을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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