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은 우리 축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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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은 우리 축제의 장"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8.01.04 10:49
  • 호수 5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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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노인대학 3기생 110명 수료

지난달 28일 남면복지회관 2층 강당에서 한바탕 난리가 났다. 남면 어르신들은 다 모였나 싶을 정도로 많은 110명의 졸업생들이 남면노인대학 3기 졸업식을 맞이해 그동안 배워온 춤과 장기를 마음껏 선보이며 한바탕 축제의 장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졸업식은 축하공연 및 학생 장기자랑, 상장수여,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3개 조를 나눠 펼쳐진 졸업식 장기자랑이 백미였다.

남면노인대학은 졸업식을 맞아 김국진(남면노인대학), 조수길(항촌), 박한기(덕월), 유재춘(구미), 임본악(유구), 이길순(북구), 조평옥(가천), 조옥엽(가천), 이완수(재부남면향우회장), 백수길(재부남면향우회 고문), 박범주(재읍남면친목회) 씨 등에게 봉사상과 모범상, 장수상, 감사패 등을 수여하며 그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종철 학장은 "우리 남면노인대학은 입학생 모두가 솔선수범하며 서로 웃음과 즐거움을 나누는 배움의 전당"이라 소개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남면노인대학을 찾아와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13년 8월에 문을 연 남면노인대학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모여 노래, 한궁, 그라운드골프, 게이트볼 등을 즐기거나 노인문제 전문가와 대학 교수, 사회저명인사, 각급 기관 단체장을 초빙해 강연을 듣는다. 남면노인대학은 지난해 8월 창립 4주년을 맞아 `어르신네 공감` 책자를 발간했으며,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 화합한마당 행사에서 노래반이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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