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천 출신 류종남 향우 울산광역시 서기관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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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천 출신 류종남 향우 울산광역시 서기관 승진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18.01.04 11:12
  • 호수 5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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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출향인 긍지 퇴임 후 고향에서 봉사하고 파"

울산광역시 건설도로과 지방행정사무관으로 근무 중이던 류종남(설천 모천출신) 향우가 지난달 26일 인사이동에서 4급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1991년 7급 공채 시험을 통해 총무처 행정직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류 향우는 통계청 근무를 거쳐 1997년 울산광역시로 전입했다. 

그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월드컵 기획과와 아시안게임지원단에 근무하면서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힘을 보탰으며, 특히 태화강 관리단에 근무하며 회야강 상류(양산시) 하수도 사용료를 최초로 부과하는 등 환경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도 이번 승진인사에서 높게 평가 받았다. 뿐만 아니라 대왕암 공원화 사업과 오산정자 복원에 힘을 쏟았으며 `태화강 물억새 생육방안`에 관한 의견은 울산시 공무원 제안대회에서 노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류 향우는 "평소 남해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매사에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했던 것이 오늘 승진의 기쁜 소식을 가져온 원동력이 되었다"며 "아무 연고도 없는 울산에서 스스로 노력한 결과로 얻은 보상인 만큼 아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설천중학교와 부산 경남고를 거쳐 동아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류 향우는 퇴임 후 고향에서 제 2의 인생을 계획하고 있다. 류 향우는 "토론을 촉진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전문 퍼실리테이터로 고향에서 제 역할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류 향우는 인재교육과로 발령 1년간 지방자치인력개발원 심화 교육과정을 마친 후 본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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