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새볔 첫 닭 울음 소리
그 자리에 서서 졸고 있는데
새볔 동트는 그 자리에 개짓는 소리
나는 바닷가 그 자리에 서서
하늘을 쳐다보고 바다를 굽어보고
기러기 산도 그대로인데
언제 가고 언제 왔는지
닭 울음 소리,개짓는 소리
또 한해 지나가고,새해를 알리는가
봉창이 밝아 오니 창문을 열어라
촛불을 밝힌 어둠이 아닌
찬란한 일출을, 새해 희망을
나는 그 자리 그대로 인데
촛불은 멀리 보내고
밝은오는 새해 일출로 맞이하자
남해금산의 정기(精氣)와
남해바다 물건항 수기(水氣)를 모아
남송호텔의 새해 일출에 띄워 보내니
양기(兩氣)를 듬뿍 받아
새해 소원 성취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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