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졸업생 위한 힐링캠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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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졸업생 위한 힐링캠프 열린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8.01.11 10:51
  • 호수 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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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토) 오전 9시부터 캠프 열려 22일(월) 선착순 모집 "고향···돌아오고 싶게끔 해야"
법흥사 주지 선문스님

사회 첫 발을 내딛는 성초년들에게 자신감과 올바른 인성을 심어주기 위해 대한불교조계종 법흥사(주지 선문스님)가 힐링캠프를 연다.

오는 27일(토) 열릴 캠프는 `고3 졸업생을 위한 힐링캠프(가제)`로 평소 청소년들에게 관심이 많은 선문스님 이하 법흥사와 캠프를 주관하는 보리암, 화방사, 용문사가 종교와 관계없이, 이를 초월해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졸업예정자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후원은 1000자비도량에서 적극 나섰다.

행사 일정은 오전 9시 법흥사에서 모여 인사와 소개를 나눈 뒤 9시 30분 108배를 할 계획이다. 이어 용문사로 자리를 옮겨 외부강사를 섭외해 고3 학생들에게 필요한 특강을 한 뒤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발우공양으로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다. 오후 일정은 보리암에서 프로그램과 마지막 일정인 화방동산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시간을 보낸다. 

차량관계상 총 40명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이번 캠프는 오는 22일(월)까지 법흥사(☎864-3243) 혹은 캠프 담당자(m010-2588-644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캠프를 주관한 법흥사 주지 선문스님은 2016년 11월 법흥사 주지로 자리해 불교활동은 물론 살기 좋은 남해를 꿈꾸고 있다. 그는 많은 대상 중 `청소년`에 관심을 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제1회 보물섬 문화한마당을 시작으로 올해도 청소년을 위한 여러 활동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선문스님은 "남해 청소년들이 대부분 남해를 떠나 외지에서 생활하게 된다. 정작 남해가 얼마나 좋은 곳인지 잘 모르고 떠나는 경우가 많다. 당장 일자리나 대학 등이 부족해 남해로 돌아오기 힘들지라도 훗날 고향으로 귀향할 수 있게끔 경험과 추억을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법흥사가 주최한 제1회 보물섬 문화한마당 중 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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