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봉사하시는 분들을 대신 제가 받았습니다"
상태바
"열심히 봉사하시는 분들을 대신 제가 받았습니다"
  • 남해타임즈
  • 승인 2018.01.18 11:39
  • 호수 58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년인사회에서 표창장 받은 류정애 향우

재경남해군 향우회는 신년인사회를 맞아 군향우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향우들에게 감사장과 표창장을 전달했다. 향우회에 재정적인 기여를 한 선배향우들에게는 금으로만든 행운의 열쇠와 감사장을 향우 행사마다 참여해 봉사해준 향우들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한 것이다. 미조면 김남순 향우와 고현면 류정애 향우가 표창장을 받은 것이다. 표창장 수상자 중 가장 나이가 어른인 류정애 향우와 잠깐 만나 소감을 들었다. 

"향우회를 위해 봉사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신데 제가 받아서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봉사하시는 그 분들 대신해서 제가 받았다는 생각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더 열심히 향우회를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향우회 행사마다 고운 한복을 입고 접수 테이블에서 환한 미소를 건내는 류정애 향우(고현 출신)가 지난 10일 군향우회 신년인사회 장에서 표창장을 받고 소감을 전했다.

2003년 무렵부터 향우회에 나오기 시작했다는 류정애 향우는 "향우회 모임에 오면 마치 고향에 온 것처럼 편하고 즐거웠습니다. 언제든지 불러만 준다면 모임이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예전에 비해 참여하는 향우들의 숫자도 줄어들고 시간이 흘러도 그 만큼 후배들이 향우회 활동에 참여하지 않아 속상하지만 선배님들이 보여준 고향사랑하는 마음을 이어가겠다"고 덧붙혔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