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시금치값 등락 있지만 비교적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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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시금치값 등락 있지만 비교적 `안정세`
  • 이충열
  • 승인 2018.01.25 10:07
  • 호수 5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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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600원대 유지, 출하량 증가가 변수, 한때 3000원대 오르기도 해

남해 시금치 가격이 1월 중순 들어 월초에 비해 약간 떨어졌지만 평균 500원~2700원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달 하순에 접어들면서 시금치의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시금치 가격은 1kg당 평균 2639원을 나타내면서 12월 하순과 1월 초순의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12월 하순의 평균 가격은 2700원~2900원 수준이었다. 

남해농협에서는 12일 평균가격이 2570여원, 최고 3320원까지 올랐으며 동남해농협은 평균 2815원까지 올라갔고 최고가는 3500원을 나타냈다. 새남해농협의 경우 평균 2462원에 최고 3600원까지 올라 군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창선농협은 평균가격이 2734원으로 이 기간 군내에서 최고 높은 가격을 보였으며 1kg당 최고가는 3290원이었다.  

1월 중순까지의 이같이 높은 가격은 이때까지 낮은 기온의 영향도 작용했지만 시금치의 출하물량이 일정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1월 중·하순에 접어들면서 1월 초순에 비해 높은 기온과 증가하는 시금치 출하량 등으로 가격 하락이 생길 조짐 보인다.  

지난 19일 시금치 가격이 평균 3000원대로 올라섰지만 급격한 출하량 증가로 일시적으로 가격하락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얘기가 들린다. 지난 중순까지의 높은 가격에 농가들의 출하량은 거의 두 배로 늘었다.

1월 중순까지 보통 13톤의 시금치가 출하돼 가격이 안정세였지만 이달 하순에는 일시적으로 출하물량이 25톤까지 출하되는 지역도 있어서 지역적으로 가격하락 현상이 빚어졌다고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아직 시금치 가격이 떨어질 시기는 아니기 때문에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며 "출하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면 시금치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 몇 곳에서 상승하는 시금치값에 농가의 출하량이 급증하는 곳도 일부 있었지만 군 전체 차원에서는 급락하지 않고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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