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없어도 동문회는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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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없어도 동문회는 영원하다
  • 남해타임즈
  • 승인 2018.01.25 12:02
  • 호수 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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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난령초등학교 재경동문회 신년회 열려

재경 난령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평규) 신년 인사회가 지난 17일 역삼동 제우스스타에서 열렸다. 난령초 재경 동문회를 이끌었던 선배 동문들과 새롭게 동문회를 이끌어갈 4·50대 젊은 동문들이 골고루 참석한 이날 행사는 신구 동문들의 화합이 돋보이는 자리였다. 최원두 전임 회장과 하봉래 전 사무국장 등 동문회 역사와 함께 해온 선배들이 참석했으며 군향우회 박경호 회장과 손복주 삼동면 향우회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박경호 회장은 난령초등학교를 졸업한 동문 자격으로 참여해 동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문회 정효남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이평규 회장은 "황금 개띠 해를 맞아 동문님들 가정 모두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동문회도 새해에는 더욱 활기차게 움직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호 재경 남해군 향우회 회장은 "사랑하는 모교가 15년 전에 폐교가 됐다. 지금은 초등학생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인구가 줄어들었다"며 아쉬워 한 후 "그러나 모교가 없어져도 동문들은 남아서 서로 정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 인연을 잘 가꿔나가자"고 말했다. 최원두 전임회장도 덕담을 통해 "난초`란` 신령 `령`이라는 좋은 이름을 갖고 태어난 우리 학교는 62회 졸업생을 배출한 후 폐교됐다. 우리 졸업생 중 대한 민국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분도 있고 대단하신 분들이 많았다."라며 "매일 매일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에 난령초등학교 졸업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5회 홍경표 동문이 동문회 회칙 개정과 관련 제안서를 제출했다. 홍 동문은 "각 마을별 부회장을 선임하는 것과 동문회기를 제작할 것"등을 제안했으며 동문회는 오는 4월 정기총회에서 논의하기로 했으며 동문회기는 박경호 회장이 제작해 동문회에 기증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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