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원외 인사들이 주로 맡아왔던 더불어민주당 남해·하동·사천 지역위원장에 현역 의원인 제윤경 국회의원(비례대표 의원)이 임명됐다. 

지난달 17일 더불어민주당은 중앙당 당무위원회에서 제윤경 의원의 지역위원장 임명 건을 인준했다. 제윤경 의원은 지난해 12월 22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지역위원장 임명이 의결된 바 있으며, 이날 당무위원회의 인준을 통해 최종적으로 임명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남해·하동·사천 지역위원장으로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제윤경 의원은 "그동안 남해·하동·사천 지역을 지켜온 당원들과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 준 주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려운 지역상황을 극복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으며 "남해·하동·사천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와 주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제윤경 의원은 중앙당 최고위에서 남해·하동·사천 지역위원장 임명이 의결된 후 이 세 지역의 당 관계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고, 사천시의 KAI와 지역의 각 행사들을 챙기면서 지역구의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충열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