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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둔 공용터미널 대합실 드디어 `열렸다´공용터미널 대합실 차폐막 39일만에 철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안돼 … 다양한 가능성 제기돼
이충열 | 승인2018.02.08 10:00|(585호)
군은 지난 5일 오전 터미널 이용객들의 매표소 및 대합실 내 출입과 이용을 전면 차단해 온 차폐시설을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철거했다.

다가오는 설 명절 기간에는 남해공용터미널을 이용하는 버스승객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군민 공감대와 군의 중재노력으로 그동안 한 달여 간 공용터미널 매표소·대합실을 막고 있던 차폐막이 철거됐다. 

군은 지난 5일 오전 남해공용터미널 매표소·대합실 소유권자의 동의를 얻었다며 매표소·대합실의 차폐막을 철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29일 매표소·대합실 소유자에 의해 차폐막으로 가려져 있던 대합실이 39일만에 열렸다. 이 기간동안 남해공용터미널에서는 매표소·대합실 소유자와 매표권을 새로 부여받은 터미널상인연합회 측의 이해관계 갈등으로 기존 대합실을 이용할 수 없어 승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렇게 꼬인 매듭을 풀기 위해 그동안 군은 갈등하는 민간업자들의 이해관계를 인정하면서 여러 차례 해결을 위해 시도해 왔었지만 번번이 실패해 오다가 새해 설 연휴를 앞두고 공용터미널의 이용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군민 여론과 매표소·대합실 소유주의 동의로 극적으로 차폐막이 제거됐다. 

이 과정에서 군은 군민과 관광객 다수가 이용하는 공중시설인 공용터미널이 공공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이해관계인과 여러 차례 면담을 가졌으며 중재 노력에 힘을 쏟는 등 이전보다 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일단 설 연휴기간 동안에는 대합실이 열렸지만 근본적으로 공용터미널의 공간이용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라 설 연휴 이후에는 또 이 문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 미지수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터미널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밝혀 터미널 운영방향에 대해 군과 당사자 간에 아직 좁혀지지 않은 이견이 있음을 내비쳤다.  

지난달 말께 군은 쌍방의 합의가 중요하다는 원칙에 따라 △임시대합실 또는 임시정류장 설치 △버스터미널 이전 등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충열  mu0hwa69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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