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학부모 넘어 군민 공감이 우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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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학부모 넘어 군민 공감이 우선돼야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8.02.08 10:29
  • 호수 5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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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제1차 남해군 청소년문화센터 건립 간담회가 열렸다. 많은 군민들이 센터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의견을 나눴고, 여러 의원들 중 류경완 도의원과 김정숙 군의원이 센터 건립의 내용을 소개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제222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박종길 군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인구감소 출산장려정책과 청소년문화센터 건립 의견을 표명했다. <편집자 주>

청소년이 눈치 안 보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야 


박종길 의원은 청소년문화센터 건립이 반드시 돼야 하지만, 가장 먼저 진행돼야 할 일은 청소년·학부모를 넘어 군민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여론이 조성돼야 한다고 전했다.

문화체육센터 등 기존에 있거나 빈 건물 활용에 대해 박 의원은 "청소년 전용 공간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청소년들이 성인들의 눈치를 안 보고 마음껏 그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큰 예로 영화관이나 축구장, 여러 실내체육관을 사용할 때 보면 청소년들이 눈치 보는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만약 기존 공간을 활용한다면 건물 목적인 청소년 이용률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청소년문화센터가 건립된다면 제일고등학교 옆 근처 부지를 먼저 선정하고 확보가 가능하다. 그렇게 된다면 국·도비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건립 가능성을 설명했다. "청소년문화센터 건립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 세대 공감을 위해 최대한 많이 필요성을 홍보해야 한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노인대학을 방문해 설명을 한다든가 작은 모임이라도 찾아 다녀야 한다. 군민들이 추진하고 군민들이 공감하면 안 될 이유는 절대 없다"고 말했다.

남해군 미래를 위해서라도
박 의원은 "국·도비 확보에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인구수다. 만약 이대로 우리 군 인구가 줄어든다면 앞으로 다른 사업을 추진할 때 갈수록 어려울 것이다. 인구증가와 남해군 미래를 위해서라도 청소년문화센터 건립은 빠르게 시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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