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노후 위한 사회적 기업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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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노후 위한 사회적 기업을 목표로"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8.02.08 10:49
  • 호수 5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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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 정기총회 개최

군내 1만7000여명 어르신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회장 하성관)는 지난 6일 노인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서 임원 및 각 마을별 경로회장, 분회총무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 1부 기념식에는 박영일 군수와 박득주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류경완 도의원, 기타 기관·사회단체장 등 많은 내빈들도 참석해 선거를 앞둔 시기임을 피부로 느끼게 했다.

정기총회는 이삼준 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강종옥(이동면)·김복수(삼동면)·하봉주(설천면)·이재신(남해읍) 분회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 지회장 인사와 내빈축사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2017년도 주요업무 실적 및 세입·세출 결산·감사 보고와 2018년도 주요업무계획 및 세입, 세출 예산안을 심의했다.

노인일자리와 건강
관광발전을 한번에
하성관 지회장
노인회 사업구상 밝혀


하성관 회장은 "민주사회에서는 권리가 시민에게로 이동하고 고령화사회에서는 노인들에게로 권리가 이동한다. 그에 대비해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고자 새해 운영방침을 마련했다. 먼저 변화를 위해서는 인의를 실천하는 존경받는 노인으로의 역량강화와 함께 경로당이 화합의 장으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생산과 이익창출의 장이 되도록 해 마을공동체가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발전단계에 대해서는 "건강음식 100가지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산업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장소는 접근성 좋은 창선면 또는 삼동면의 폐교되는 지족 남수중, 물건중 등의 시설을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 회장은 구체적으로 개발 및 유통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 건강식품의 종류를 설명하기도 했는데 미역꽃대(전립선 및 근육에 좋다고 함), 피톤치드, 불로초차(쇄신을 이용해 혈액순환을 돕고 눈과 귀를 밝게 하는 차), 꽃가루김치(겨울초, 배추, 브로콜리의 꽃가루를 이용한 김치), 콜라겐 엿, 견과류(비자나 박달, 어름을 건조한 건강식품) 등이다.

하 회장은 "이러한 계획이 실패하는 것은 저의 직무유기"라는 표현으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노인의 노후를 위한 사회적 기업 설립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 지방정부에 강력히 건의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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