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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의회 연수 시기와 인원수 적절했나
남해타임즈 | 승인2018.03.08 17:06|(587호)

남해군의회 박득주 의장을 비롯한 7명의 의원은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스페인으로 국외연수를 다녀왔다. 이를 두고 언론뿐만 아니라 군민들 사이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이번 군의회 연수는 2018년도 상반기 남해군의회 의원 국외 연수에 따라 스페인 선진도시 우수 시책 벤치마킹과 의정활동의 전문성 제고를 목적으로 스페인 지방정부와 국회의사당과 스페인 마드리드 시청, 바르셀로나 농업협동조합 기관 방문, 우수 문화유산과 관광시설 운영 관리 등을 벤치마킹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연수경비는 군의원 7명을 합해 군비 2965만2천원과 자부담 216만원 등 3181만2천원으로, 군의회의장은 357만7천원, 군의원은 1인당 321만4천원을 군비가 소요됐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언론과 군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외유성 해외관광이라는 시선에 혈세를 낭비한다는 부정적 시선도 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본지는 군의회의 국회연수는 권장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 조례를 발의하고 예산을 심사하고 행정을 감시하는 지방의원이 어떤 자질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그 지방자치단체의 발전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면 3000여만원 군비는 아깝지 않다고 본다.
문제는 시기다. 현 7대 군의원 임기는 네 달 밖에 남지 않아 연수 시기가 적절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는 것이다. 이는 6대 의회에서부터 상반기에 국외연수를 다녀왔기 때문에 반복되는 일로 알려졌으나 개선되지 않으면 논란은 반복될 소지가 많다.

두 번째는 동행인원 수다. 7명의 군의원이 가는데 6명의 직원이 동행한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당초 9명의 의원이 갈 계획에 따라 계획된 인원이고 직원 연수를 겸한 출장이라지만 논란이 되고도 남을 만한 상황이다. 군의회 직원 6명의 출장경비는 군비 1984만7천원과 자부담 144만원을 포함해 2128만7천원이다. 

군의회 국외연수는 해마다 논란이 되고 있다. 국외연수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재고돼야겠지만 연수 시기와 인원수, 연수내용과 코스의 적절성을 갖춰야 할 군의회의 노력이 우선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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