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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청년들의 관심이 더 필요합니다제1회 남해군 청년창업 활성화 포럼 열려
전병권 기자 | 승인2018.03.09 16:52|(588호)
제1회 남해군 창년창업 활성화 포럼이 지난 1일 읍 콩반쪽애 카페에서 열렸다.

스탠딩 파티 통해 허물없는 소통의 장 마련
오는 17일(토) 저녁 7시 2차 포럼 열어

남해군 청년들이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소통하는 청년창업 포럼이 열렸다.

지난 1일 읍 콩반쪽애 카페에서 열린 `제1회 남해군 청년창업 활성화 포럼`이 그 주인공. 군내 청년을 비롯한 기성세대와 정치인(후보)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청년이 아닌 사람들은 우선발언권이 없었기 때문에 온전히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자리였다. 하지만 처음 열린 청년창업 포럼이고 지원 내용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아 참석한 청년들은 섣불리 자신의 계획이나 생각을 공개하지 않았다. 단 필요로 하는 지원과 아이템 등을 어떻게 접목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묻어나는 몇몇 의견은 제시됐다.

20·30 창업선배들의 목소리

순천시에서 `댄디로니` 종이공예 사업을 시작한 뒤 남해에 정착하고 있는 최경훈 대표는 "젊은 패기로 사업을 시작하기는 쉬우나 그 사업을 유지하기는 정말 어렵다. 시간이 지나며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가 고되다"고 말해 창업의 시작과 유지의 어려움을 소개했다.

콩반쪽애 작은사장 고아진 씨는 "남해를 떠나 외지 대학교 등을 마치고 남해로 돌아오면, 고향을 위함이 아닌 직장을 구하지 못해서 혹은 실패해서 돌아왔다는 눈빛이 강하다"며 잘못된 시선들을 꼬집었다.

이밖에도 남해군청 장명정 경제과장은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예산 관계상 지자체의 한계가 있다. 청년들이 좋은 아이템을 제공한다면 정부로 올릴 수 있는 중간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성세대인 장 과장은 "힘들게 자녀들 대학까지 졸업시키기 위해 고생이 많으신 걸 잘 안다. 하지만 자녀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남해로 돌아오면 실패했다는 시선 대신 남해를 위해 귀향했다는 발전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포럼을 마치고 열린 스탠딩 파티는 참가자 대부분이 자발적으로 궁금했던 내용들을 질문하는 소통의 장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였다.

1차 포럼이 남긴 것
이번 포럼을 통해 청년을 제외한 기성세대들의 관심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청년들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제2회 남해군 청년창업 활성화 포럼은 오는 17일(토) 저녁 7시부터 콩반쪽애에서 열린다. 특히 유명한 문화기획·도시재생 기획자인 최게바라 최윤현 대표가 특강을 펼칠 예정이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전병권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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