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회타운`에서 재경 66말띠 연합회 모임이 진행됐다. 남해라는 같은 고향과 66년 같은 해에 태어난 공통분모를 갖춘 회원들이 저녁 6시가 되자 하나 둘 씩 참석했다. 서로 얼굴은 잘 몰라도 고향친구라는 이름으로 스스럼없이 친해진 이들은 말띠연합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본격적으로 조직을 구성해나갔다.
말띠연합회는 2016년 3월 고현, 설천, 남면, 서면 4개면 친구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됐고 이날 나머지 7개면 친구들이 합류하면서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된 것이다.
서재욱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모임에서 최재봉 회장은 "11개 읍면 친구들 모두 참가하는 모임이 꾸려져서 회장으로써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향친구는 언제 어디서든 부담없이 달려가 만날 수 있는 좋은 인연이다. 100세 인생까지 기쁠때나 슬플때나 같이 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임의 초석이 되는 회칙에 대한 안건토의가 진행됐으며 회원 상호간 경조사와 이후 행사일정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말띠 연합회는 오는 3월 25일 군향우회 시산제에 적극 참여해 친목을 쌓아갈 것과 4월 21일 정기모임을 갖고 간단한 체육대회와 야외활동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말띠 연합회는 상·하반기 각각 1회와 연말 송년모임 등 3회로 갖기로 결정했으며 이날 회장단과 각읍면별 대표자를 선임했다.
말띠연합회 회장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최재봉 △사무국장 서재욱 △총무 이정선 △읍면별 대표 양우성(고현), 박원태(남면), 문육남(서면), 박성호(설천), 김군신(삼동) 최미경(이동), 이무현(창선)
